식당

대구 지산동 먹자골목 일본식 라멘집!

지산범물 2023. 10. 4. 15:40

대구 지산동 먹자골목 일본식 라멘집!

 

네이버에서 대구 지산동 맛집이라고 검색을 하니 많은 업체들이 나오고 있네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집을 위주로 찾다 보니 역시 집 주위에는 다전 칼국수가 있네요.

개인적으로 괜찮은 집이기에 몇 번 가 보았으나 대기줄이 긴 것이 단점입니다.

그 만큼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는 맛이라는 것이겠죠.

왠지 오늘도 대기 줄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나 그냥 가보기로 하였는데요.

역시나 긴줄과 함께 가게앞 평상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대기를 하시네요.

그래서 급하게 다른 집을 찾아 봅니다.

목련시장안에 있는 대성 돼지국밥집을 좋아하나 집사람이 국밥은 별로라고 하여 빠르게 찾아봅니다.

그러니 먹자 골목 안에 구포국시와 진라멘이라는 곳이 나오네요.

구포국시에는 몇번 가보았기에 오늘은 일본식 라멘집 진라멘에 가보기로 합니다.

보통 일본식 라멘을 먹을 때는 마이카츠에 가는데 먼 곳에서도 진라멘을 찾아간다는 것을 보고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일본식은 라면이 아니고 라멘이라고 발음을 하죠.

가게 분위기는 위와 같은데 발이 쳐저 있다보니 들어가기가 조금 망설여 지네요.

집사람이 영업하는 거 맞냐고 물어보기에 불이 켜져 있으니 맞겠지라고 이야기를 하고 문을 열어봅니다.

먹자골목이다 보니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지산동 먹자 골목은 밤이 되어야 생명기가 넘쳐 나는 곳이예요.

저희가 들어가니 한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고 저희들이 먹는 중에 또 다른 한 분이 들어오셨어요.

마이카츠에 비하면 조금 많이 한가한 편인것 같네요.

 

 

일본식 한자로 영업중이라는 내용의 간판이겠죠.

구글번역을 영업중이 사용하니 맞다고 합니다.

옆에 일본어는 환영합니다이며 아래의 일본어는 진라멘이라고 되어 있네요.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도 구글이 다 번역을 해 주니 참 편한 세상입니다.

 

 

진라멘은 일본라멘 특유의 강한 짠맛과 돼지뼈 육수의 거부감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육수를 사용해서 줄인 부담없는 라멘이라고 합니다.

 

그럼 가게안을 좀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쪽 모습입니다.

안에서 보니 발이 그리 어색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입구쪽에 카운터가 있었나 보네요.

하지만 지금은 주방쪽에서 카운터를 보고 계세요.

 

 

주방쪽 모습입니다.

 

 

물은 셀프예요.

정수기 옆에 컵이 있어 컵이 들어있는 통의 옆에 있는 노란 버튼을 누르면 컵이 하나씩 나옵니다.

컵을 빼서 물을 담아 오시면 되요.

날씨가 쌀쌀하여 찬물 반과 뜨거운물 반을 태워 미지근하게 만들었습니다.

식사를 다 드시면 커피도 있나 보네요.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있는데 벽면에도 메뉴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주문은 사장님을 안 부르시고 테이블마다 있는 터치스크린으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오늘 앉은 자리는 5번이었나 보네요.

 

 

터치 스크린으로 주문하는 방식은 간단하더라구요.

기본 메뉴는 라면인데 위에서 덮밥, 소바, 우동, 튀김을 클릭하면 해당 메뉴들이 나오고 클릭을 하시면 장바구니에 담긴답니다.

먹을 메뉴들을 다 담고 장바구니를 클릭하면 내가 장바구니에 담은 리스트들을 볼 수 있으며 맞으면 주문하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수량 수정은 장바구니에서 하면 될 것 같고 다른 항목을 추가하려면 장바구니를 닫기 하고 추가를 하면 될 것 같네요.

( 이건 직접 해 본 것은 아니고 포스팅을 하다 보니 수정이나 추가를 해야 할 때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른 곳에서 사용한 경험을 생각하여 적은 추측입니다. )

 

 

동영상을 보셔도 주문하기는 크게 까다롭지 않을 것입니다.

저흰 돈코츠라멘을 2개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것을 시켜보자고 하였는데 같은 것 시키면 빨리 나올 것 같다고 같은 메뉴를 시키네요.

 

참고로 배달도 하시는 모양이더라구요.

저희들이 먹는 사이에 배달을 하시는 분이 와서 배달 주문건을 가지고 가시네요.

 

 

주문한 돈코츠라멘이 나왔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라면이 깔리고 그 위에 버섯과 파, 돼지고기와 계란반숙 반쪽이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익지 않은 버섯은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얼릉 따뜻한 국물에 비벼봅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생강절임 같은 것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 나서는 생강절임을 먹으면 입안이 깔끔합니다.

우리나라이기에 일본식 라면이지만 김치가 있었으면 아쉬움이 있네요.

 

 

국물은 뜨겁지 않아 먹기 좋으며 진한 국물맛이 납니다.

날씨가 추워질때 참 좋네요.

개인적으론 괜찮았으나 사람에 따라 약간 짜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집사람의 경우 조금 짜다고 물을 조금 넣어 먹었거든요.

하지만 전통 일본식 라멘의 국물은 더욱 더 짜다고 하네요.

저야 일본 간적이 없기에 직접 일본에서 라멘을 먹어 보지는 못 했지만 말이죠.

 

 

이건 메뉴판입니다.

2023년 10월 4일 점심시간에 찍은 사진이예요.

 

 

라멘류, 우동류, 덮밥, 튀김, 소바류가 있으며 튀김과 추가메뉴는 단품주문이 안 된다고 합니다.

왕새우튀김도 있었네요.

 

오늘은 대구 지산동 먹자골목 안에 있는 일본식 라멘집 진라멘에 다녀 온 후기입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